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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45. 컨피던스 맨 JP 스페셜 운세편 /コンフィデンスマンJPスペシャル・運勢編

DVD판 표지

2019년 5월 18일 방송된 컨피던스맨 JP의 스페셜 드라마로 러닝 타임 130분이라는 극장판급 볼륨에 주역 3인방에 키타무라 카즈키, 나카야마 미호, 그리고 무려 히로스에 료코가 출연. 시청률은 10.3%로 본편 최고 시청률도 뛰어 넘은 수치.

 

지금까지와는 다른 강적이 나타나서 오히려 주인공 일행이 함정에 빠지고 내분이 일어나서 서로를 배신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은 다 계획대로였다...는 드라마 본편의 최종장을 확대 재생산한 느낌의 스페셜 드라마이다. 다만 구성이나 극적인 재미는 단연 이쪽이 위.

 

키타무라 카즈키가 연기한 아쿠츠 아키라는 경파한 분위기와는 달리 운따위에 의지하지 않고 용의주도하게 준비하고 할일을 하면 승리는 따라온다고 믿는 성실한 악당. 이녀석에게 행운을 믿게 해서 빈틈을 만들어내는 장면은 전 시리즈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될 것 같다. 

 

나가사와는 시작하자마자 포텐셜이 터지면서 날라다니는데 이런 연기가 어색하지 않은 사람이 또 있을가 싶다.

그냥 나가사와마사미는 신임.
두 수퍼 아이돌 히로스에 료코와 나카야마 미호가 여러모로 억척스러운 역으로 출연.
키타무라 카즈키의 불량스러운 연기도 좋았다. 마지막엔 나가사와의 CM 모드. 

 

어쨌든 시리즈를 다 본 팬이라면 꼭 봐야하는 성의가 가득한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