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X WOWOW 공동제작의 형사 드라마 시리즈. 시즌1은 2014년 4월부터 TBS에서 방송되었고 평균 시청률은 11.0%, 최고 시청률은 최종화의 13.8%로 방송 초보다 회차를 진행할 수록, 그리고 시간이 지나갈 수록 재평가를 받아 (아마도) 오늘도 누군가 처음으로 보고 있을 지도 모르는 형사 드라마의 명작. 오오사카 고우의 <모즈가 울부짖는 밤>이 시즌 1, <환상의 날개>는 시즌2의 각각의 원작 소설로 시리즈는 전부 8작품이 있고 19년에 완결되었다고. 이 글은 시즌 1기준 작성.
주연은 니시지마 히데토시로 이 드라마, <CRISIS>, <아내는 취급주의> 등에서 공안 경찰역을 맡은 공안 연기의 베테랑. 그러고 보니 이 드라마가 시계열로 가장 앞이니 이걸 보고 다른 드라마에서 기용한 듯 하지만 어쨌든 공안 경찰이 이미지가 썩 좋은 편은 아니라 드라마화도 많지 않은데... 기타 주요 출연진은 카가와 테루유키, 마키 요우코 등.
도쿄 긴자의 번화가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한다. 백주의 참극에 많은 사람이 휘말리고 경시청 공안부에 소속한 쿠라키(니시지마 히데토시) 경부의 처 치히로도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다. 쿠라키는 사망자의 친족으로 수사에서 배제되지만 아내의 죽음에 납득하지 못하고 실제 수사를 담당하는 수사 1과의 오오스기 경부보(카가와 테루유키)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정보를 공유하며 조금씩 진상을 캐 나가기 시작한다. 다만 진실이 이끄는 그 뒤에는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크고 짙은 어둠이 드리워져 있었는데..
잘 짜여진 시나리오와 구성, 폭발이나 액션의 연출 모두 영화 수준으로 이루어져 있고 전체 에피소드가 하나의 시나리오로 이루어져 있어서 마치 한편의 긴 영화와도 같은 드라마. 스타일이나 분위기도 굉장히 세련되게 잘 다듬어놔서 당시에는 정말 감탄을 하면서 본 것 같은데. 돌이켜보면 2014년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이 드라마를 보는 게 가장 좋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여러 앙케이트나 조사에서도 일본의 형사 드라마로서는 지금도 한 손가락 안에 꼽히는 수작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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